장철민·윤창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이전 불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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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윤창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이전 불가" 한목소리

장철민 "주민 동의 없는 기관 이전 막을 것"
윤창현, 주민대표들과 항의 방문 "이전 불가"

  • 승인 2023-12-11 16:53
  • 수정 2023-12-11 16:56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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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대전지방합동청사 이전을 반대하고 나섰다.

장철민 의원은 11일 입장문을 내 "현재 동구는 지역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원도심 부활의 신호탄이며 혁신도시·도심융합특구·대전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대전의료원 건립, 주거환경개선사업·재개발·재건축,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탄탄한 성장동력을 갖추고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이라며 "이런 식의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이전 방식은 절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두 의원실에 따르면 대전 동구 용전동에 위치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029년 준공 목표인 정부대전청사 인근 대전지방합동청사로 입주 의사를 밝히고 이전을 준비 중이다.

장 의원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이전은 자칫 지역민들의 상실감과 박탈감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킬 뿐"이라며 "주민 동의 없는 기관 이전은 막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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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
윤창현 의원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항의 방문했다. 전날 그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사실"이라며 반대 입장문을 낸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윤창현 의원은 "주민과의 동의 없는 야반도주같은 이전 계획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얼마든지 상생의 길이 있으니 협의를 통해 이전 백지화를 촉구하고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방윤석 청장은 윤 의원과의 면담에서 "재작년쯤에 동구청과 현 부지에 신축과 대체부지에 관해 접촉을 했는데, 이후 협상 논의가 없어 정부방침대로 이전 진행이 된 것 같다"며 "아직 이전에 대해서는 초기 단계이고 시간이 많이 있다. 충분한 협의를 해서 상생의 길을 모색해 보겠다"고 답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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