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자 "공정한 인사로 행정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겠다"

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자가 민선7기 출범 계획과 운영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자는 18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7기 최소의 준비로 행정공백을 줄이고 곧장 제천시정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기간 '잘 준비된 제천시장'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하며 준비없이, 중단없이 시정을 챙기겠다" 며 "별도의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고 최소한의 인수업무만 집행하고 곧바로 실무에 전념하겠다"고 했다.

이어 "내달 5일 새롭게 구성될 제천시의회가 개원하면 의회와 상의해 곧바로 추경예산을 편성해 지역경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 면서 "6일 공약에서 밝힌대로 공정한 인사를 통해 행정조직의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시의회와 집행부의 갈등으로 첨예하게 대립했던 지난 4년간의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앞으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함께 해 줄 것을 바란다" 며 "한 평생의 신념이기도 한 제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자는 1987년 7급 행정직 공채로 제천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송학면장, 자치행정과장, 행정복지국장 등을 지낸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제천=송관범 기자 songkb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