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사람이 돌아오는 도시 만들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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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사람이 돌아오는 도시 만들기' 본격 추진

인구문제 해결 위한 인구정책위원회 출범
전문가·부서 간 협업으로 인구문제해법 모색

  • 승인 2019-01-22 14:32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2. 사람이 돌아오는 도시 대덕구 만들기 본격 추진
대덕구는 지역인구문제에 대한 해법 모색을 위해 분야별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대덕구 인구정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지난 22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첫 정기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22일 지역 인구문제 해법 모색을 위해 분야별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대덕구 인구정책위원회(이하 인구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촉식과 첫 정기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대덕구 인구정책 기본 조례에 따라 조직된 인구위원회에는 박정현 대덕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업무 관계 부서장과 함께 대학교수, 구의원, 여성 및 청년단체 임원, 청년 사회적기업 대표 등 분야별 민간위원이 함께한다.

이날 첫 정기회의는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인구정책 현황 및 올해 추진될 정책 방향 보고, 신규 시책 구상에 관한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구는 사람 중심의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를 목표로 ▲주거환경·문화여건 등 지역 내 정주여건 개선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따른 인식개선과 보육지원 ▲주민중심 교육환경 및 청년·일자리 지원 등의 정책수단을 제시했다.



참석위원들은 전국적 화두인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절벽에 관한 문제와 더불어 지역 발전 정체 등으로 인한 구 차원의 인구유출 문제가 심각함을 공감하고 전문 분야에서 사람이 모여드는 대덕 만들기를 고민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인구문제 해결은 우선 우리 대덕구민들이 지역에서 만족을 느끼며 아이 낳고 정주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새롭게 출범한 인구정책위원회와 함께 그 고민해결에 다가갈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 인구정책위원회는 임기 2년 동안 구 인구정책의 중·장기 정책목표와 추진방향 제시, 인구정책의 조정 및 평가, 신규시책의 발굴 및 제안 등 대덕구 인구정책의 자문·심의 역할을 담당한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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