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당진시 원당동에 위치한 원당초등학교 교직원 65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호흡과 심장이 멈췄을 때 인공호흡으로 산소가 충분히 포함된 혈액을 가슴압박을 통해 온몸으로 순환시켜 궁극적으로 뇌를 살리는 응급처치 기술이다.
이날 교육은 당진소방서 김순영 구급팀장의 지도에 따라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환자 응급처치 방법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으로 구성됐다.
이주진 현장대응단장은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는 '4분의 기적'으로 불릴 만큼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 개개인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119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면 환자의 소생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은 37회 운영하여 1만6627여 명이 교육을 받아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당진소방서 현장대응단 구급팀로 신청하면 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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