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가장 먼 왜소신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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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 가장 먼 왜소신성 발견

지구로부터 2억 4000광년 거리
"헤일로 연구 새로운 도구 발견"

  • 승인 2019-08-20 16:56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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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견한 헤일로의 왜소신성 KSP-OT-201611a의 위치
한국천문연구원은 김상철 박사가 주도하는 초신성 탐사 관측 연구진이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을 이용한 초신성 탐사(survey) 관측 중 이제까지 발견된 왜소신성 중 거리가 가장 먼 왜소신성을 발견했다.

왜소신성은 신성이나 초신성에 비해 덜 밝아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발견이 쉽다. 이제까지 알려진 왜소신성들은 대부분 지구로부터의 거리가 3000광년보다 가까운 태양계 부근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우리은하의 세 구성성분인 원반, 중앙 팽대부, 헤일로 중 원반에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연구진이 발견한 왜소신성 'KSP-OT-201611a'는 우리은하 헤일로(은하 전체를 감싸듯이 구형으로 분포하고 있는 구름)에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은하 중심으로 거리는 약 4만 5000광년(지구에서 약 2만 4000광년) 떨어져 있고 우리은하 평면에서는 5500광년 떨어져 있다.

이번 헤일로에서 발견한 왜소신성은 왜소신성 기존 이론과 모형, 헤일로 연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천문연 광학천문본부 이영대 박사는 "우리은하 헤일로 천체의 관측이 쉽지 않은데 헤일로를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찾아 기쁘다"며 "이 연구는 24시간 연속 관측이 가능한 KMTNet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우"라고 전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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