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과학비즈니스벨트는 21세기에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이끌 견인차이고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분산배치해서는 안 된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에 구상했던 대로 실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 연구소는 세계 일류가 되기 위해 세계일류의 석학과 연구자와 학자들이 모여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은 반드시 한 지역에 위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치권이 뭉쳐야 한다. 내 자신의 명예와 직책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온전히 바치고자 한다”며 “생각을 함께하고 미래를 함께 논의하며 행동할 수 있는 정당, 정파세력이 있다면 합당도 불사하겠으며, 필요하다면 대표직도 내놓을 생각”이라며 강력투쟁을 예고했다.
그는 이어 “공약을 해 놓고 그것을 뒤엎기 위해서 대가를 주는, 또 다른 공약을 한 지역에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쪼개주는 식의 불신의 정치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충청권은 이런 모욕과 불신을 더이상 참아낼 수 없는 것으로, 나의 충정이 진실로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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