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길현, 애뜻한 형제애 홍길동 살리고, 연산에게 교묘한 심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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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길현, 애뜻한 형제애 홍길동 살리고, 연산에게 교묘한 심리전

  • 승인 2017-04-12 00:11
  • 뉴미디어부 김종남 기자뉴미디어부 김종남 기자
11일 방송된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동생을 살리려는 길현(심희섭)의 눈물겨운 노력이 시작부터 애처롭게 했다.

연산군(김지석)에게 붙잡힌 홍길동(윤균상)은 성문에 선 채로 묵였다. 가령(채수빈)은 소문을 듣고 성문 앞으로 왔다가 묶여있는 길동을 보게 된다.

그때 연산은 참봉부인(서이숙)의 서한 전달과정에서 길동의 아비 아모개(김상중)가 조참봉을 죽이고 서한을 불태웠다는 얘기를 듣고 길동을 죽이려 칼을 빼든다.

마침 궁으로 돌아오던 길현은 이 모습에 놀라 뛰어와 자신이 죽이겠다고 연산을 말린다.

눈물을 머금고 무관의 칼을 뽑아 베려던 순간, 연산이 칼을 놓으며 위기를 모면한다.

연산군은 "이 자에게 물 한 모금이라도 주는 자는 모두 옥에 가두라"고 명령했고, 가령은 결국 물을 주려다 옥에 갇힌다.

길현은 연산에게 길동을 살려 다음에 써 먹을 것을 제안한다. 연산은 이를 받아들이고, 길동을 옥에 가둔다. 길현은 옥에 찾아가 길동을 반드시 살릴 것을 약속한다. 그러면서 간수에게 "반드시 목숨을 부지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며 뇌물을 주는 모습이 애처로운 형제애를 그렸다.

한편, 길현은 용포에 피를 칠하고, 가마 발판을 부러트리는 공작을 하며 연산의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 심리전을 펼친다. 뉴미디어부 김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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