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생양파를 사랑하는 26개월 아이·책 홀릭 할아버지·승마 견(犬) 해피와 혹 할아버지의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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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생양파를 사랑하는 26개월 아이·책 홀릭 할아버지·승마 견(犬) 해피와 혹 할아버지의 뒷이야기

  • 승인 2017-05-11 19:00


1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936회에서는 생양파에 푹 빠진 ‘양파 베이비’와 집안 가득 메운 1만권이 넘는 책에 푹 빠진 할아버지, 바람과 스피드를 즐기는 강아지와 마지막으로 지난 3월에 출연한바 있는 얼굴에 혹이 난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양파에 푹 빠진 26개월 아이

독특한 입맛을 가진 아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주도로 향한 제작진! 혼저 옵서예~ 제주도에서 제작진을 반긴 건 다름 아닌 26개월 아이! 어른들도 잘 못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양파?

양파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는 박다영(3) 양이다. 냉장고에서 생양파를 한 개 꺼내 드는 다영 양. 고사리손으로 야무지게 양파 껍질을 벗기고는 그대로 입으로 직행! 매울 법도 한데 사과처럼 아삭아삭 잘도 먹는다! 엄마는 어린 나이에 매운 음식을 먹는 게 걱정되어 조리된 양파를 주려고 하지만, 오로지 생양파가 좋다고. 밥숟가락에 양파 한 조각이면 밥 한 그릇 뚝딱이다! 양파가 매워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또다시 양파를 집어 먹는 다영 양. 다영 양의 못 말리는 양파 사랑을 만난다.

*책 꽉꽉 할아버지의 유별난 책 사랑

집에 있는 책만 10,000권 이상! 책 홀릭 할아버지. 특이한 손님이 나타난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서울의 한 대형서점. 독특한 복장에 양손 가득 보따리를 들고 수십 권의 책을 고르는 주인공을 발견했는데! 들고 온 가방에도 책이 꽉꽉! 놀라운 건 이 수많은 책들이 모두 다 영어, 일본어로 된 원서다?! 책에 푹 빠진 오늘의 주인공 문성열(66·서울 노원구) 씨다. 일주일에 두세 번 이렇게 많은 책을 사 간다는 할아버지. 그의 집을 따라가 봤는데~

집에 있는 책은 10,000권이 넘고 책을 샀던 돈만 자그마치 5억 원! 안방은 빈틈없이 책으로 점령당했고, 부엌은 물론 잠을 자는 공간까지 책에게 내어 준 지 오래라는데. 할아버지는 동서양의 사고를 골고루 익히기 위해서 책은 오로지 영어, 일본어 원서만 읽고 있다고. 하지만 이 많은 책을 한 권에 한 문장만 읽고 덮어버리는데. 많은 책을 지루하지 않게 읽기 위해서 택한 방법이란다~

할아버지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 영어를 통해 인생을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때부터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부단한 노력 끝에 금융권에 입사해 승승장구했지만, 퇴직 후 시작한 임대사업 실패로 모든 재산을 잃고 가족들과도 떨어져 홀로 지내고 있다. 좌절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할아버지 곁에 책이 있었기 때문! 잠자는 시간도 쪼개어 책을 읽고, 외출 한 번에 40~50권의 책을 들고 다니는 오늘의 주인공! 책이 곧 인생이고 책이 있는 한 외롭지 않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승마 犬 해피

빠른 속력도 거뜬! 바람과 스피드를 즐기는 승마 犬. 세상에 이런 일이에 꼭 나올법한 강아지가 있다?! 과연 어떤 강아지인지~ 제작진은 제천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갑자기 말에 올라타는 강아지! 바람을 즐기며 말을 타는데. 바로 오늘의 주인공! 승마 犬 해피다.

고정 장치는 해피에게 그저 사치일 뿐. 말에 올라타는 순간 흔들리든~ 요동치든~ 본인이 알아서 중심을 잡고 탄다는데. 빠른 속력을 내며 달려도 오히려 즐기는 해피다. 중심 잡는 데 있어서 해피를 따라올 견(犬)은 없다고. 이렇게 승마를 한지 벌써 3년째라는데. 10년 전, 도살장에 끌려가던 해피를 데려온 주인아저씨.

승마장을 하는 주인아저씨 뒤를 졸졸 쫓아다니다 우연히 말을 타게 되었다고. 처음 태워 본 말이지만 의외의 능력을 발휘한 해피. 그 후 주인아저씨보다 말과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늘었다고. 바람을 가로지르며 스피드를 즐기는 승마 犬 해피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얼굴 왼쪽에 혹이 난 할아버지

혹 때문에 한 쪽 얼굴을 잃어버린 할아버지 그 후 이야기. 지난 3월, 안타까운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그곳에서 만난 사람은 60여 년 동안 왼쪽 얼굴에 혹을 달고 살아야 했던 80세 연규만 할아버지다. 한 쪽 얼굴에만 난 혹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느꼈었는데.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소개된 후,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드디어 혹을 뗄 수 있게 되었다고. 며칠에 걸쳐 진행된 검사. 몇 십 년 동안 할아버지를 괴롭혔던 혹의 정체는 신경섬유종이었다. 그리고 7시간이 넘도록 이어진 대수술... 혹을 떼어낸 할아버지는 어떻게 바뀌었을지, 찾아가 본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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