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 사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감이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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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 사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감이 너무 컸다"

  • 승인 2017-10-24 13:59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이감독
/사진=kt스포츠 제공

 

이감독1
/사진=kt스포츠 제공

 

kt롤스터(단장 최현준)는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사령탑을 맡았던 이지훈 감독이 2017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을 사임한다고 24일 밝혔다.

kt롤스터에 따르면 이지훈 감독은 지난 9월 2017 시즌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을 통감하여 감독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의견을 구단에 전달했다. 또 구단도 심사숙고 끝에 이지훈 감독의 의견을 존중해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상호 협의했다.

이지훈 감독은 지난 2000년 kt 롤스터의 전신인 KTF 매직엔스에 FIFA 종목 선수로 입단해 FIFA 리그 10회 이상 우승 등 독보적인 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이어 2008년부터 올해까지 감독 직을 역임하며 ‘2009-2010’, ‘2010-2011’ 2시즌 연속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우승을 일궈냈고 리그오브레전드에선 2014 롤챔스(LCK) 섬머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청춘을 함께한 kt 롤스터를 떠나게 되어 무척 아쉽지만 올 시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감이 너무 커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약 15년의 세월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오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지친 것 같다. 이렇게 떠나게 돼 그 동안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곧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kt롤스터는 이지훈 감독의 그 동안의 노고를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선수단과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감사패와 행운의 황금열쇠를 전달했다.

한편 kt롤스터는 이 감독의 사임 이후 오창종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서 차기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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