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 때 사랑한다’, 감동+여운으로 진정성 통했다...‘이목집중’

  • 핫클릭
  • 방송/연예

‘슬플 때 사랑한다’, 감동+여운으로 진정성 통했다...‘이목집중’

  • 승인 2019-03-28 14:03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슬-사 1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가 감동과 여운을 보이며 진정성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999년 일본 TBC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정식 리메이크한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로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한 스토리 전개와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 등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일약 ‘웰메이드’ 주말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직관적으로 스토리를 풀어내면서 감성적인 부분까지 놓치지 않을 수 있었던 데에는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수의 시청자들은 ‘슬플 때 사랑한다’를 통해 아직도 웰메이드로 회자되는 SBS 드라마 ‘청춘의 덫’을 떠올리곤 했다.

 

1999년 방송된 ‘청춘의 덫’은 3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오히려 한편으로는 지금 드라마보다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준다.

 

특별한 기교 없이 순수하게 사랑에 접근했기 때문일까. 시청자들은 ‘청춘의 덫’을 지금까지도 기억하며 그때 그 여운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KBS 2TV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도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남기며 성황리에 종영했다. 오랜만에 만난 훈훈한 가족드라마인 만큼 ‘왜그래 풍상씨’는 진정 어린 따뜻함을 전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로 등극했다.

 

이러한 맥락을 이어받은 것이 바로 ‘슬플 때 사랑한다’이라는 평이다. 자극적인 조미료 사이 향토적인 음식을 찾고 싶었던 탓인지 대중들은 어느 순간부터 담백한 스토리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그저 웃음과 재미만을 전하는 것이 아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는 것에 집중했고 또 그 노력은 대중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갔다.

 

네 배우의 연기도 모두 설득력 있게 전해졌다. 이 시대의 순정남 ‘서정원’ 역을 맡은 지현우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그는 ‘우하경’에 대한 미련과 ‘윤마리’에 대한 미안함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특유의 부드러운 눈빛과 애절한 목소리로 그려내며 극의 흥미를 더해갔다.

 

박한별은 이번 작품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윤마리’로 변신했다. 도도하고 이기적인 ‘우하경’과 순수하고 착한 ‘윤마리’ 두 캐릭터를 연기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박한별은 1인 2역을 완벽하게 해내며 최고의 연기를 선사했다.

 

박한별을 쫓으며 집착의 끝을 보여주는 류수영은 극 중 ‘강인욱’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분명 악역임에도 시청자들이 그를 응원하는 이유는 차가운 눈빛 속에서 느껴지는 그의 잘못된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 아닐까. 류수영은 ‘슬플 때 사랑한다’를 통해 나쁜 남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나갔다.

 

‘서정원’을 짝사랑하는 ‘주해라’ 역의 왕빛나의 연기도 호평을 받고 있다. 왕빛나는 매회 절절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작품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은 주해라” 라는 말이 나올 정도. 왕빛나가 아닌 ‘주해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그는 어느 순간부터 완벽하게 캐릭터와 닮아있었다.

 

제작진은 “현장에서 배우들은 카메라가 돌아가기 전 각자의 방법으로 감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준비시간을 갖는다. 또 촬영이 끝났음에도 감독님은 배우들의 연기를 더 끌어내기 위해 컷을 하지 않고 감정을 더 고조시킨다” 며 “이와 같이 배우, 제작진 모두가 완성도 높은 드라마 시청자분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2. 민주당 대전시당 청년위원장에 이용석 출마…"청년정치에 '새로고침' 누르겠다"
  3. 금성백조, 추석 맞아 복지시설에 위문품 전달
  4. 천안도시공사, 천안추모공원 노후시설 개선으로 추모객 보행환경 편의성 높여
  5. LH대전충남본부, 영구임대주택 취약계층 찾아 나눔 활동
  1. 천안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으로 아동 인식개선 '시동'
  2. 태안 앞바다 5번째 침몰선 실체 드러날까…금강~한양까지 25일 '조행일록' 눈길
  3. 장기수 천안시장, 추석 앞두고 민생 행보…전통시장·노인복지관 방문
  4. 연암대, 전국 33개 고교 104명 참가 '2026 스마트원예 고교 경진대회' 개최
  5. tbn충남교통방송, '추석 교통안전 특별방송' 실시

헤드라인 뉴스


60년 전 대전 한가위!"물가 걱정 속에도 온정 물결"

60년 전 대전 한가위!
"물가 걱정 속에도 온정 물결"

지금으로부터 약 60년 전, 1966년의 추석 풍경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당시 중도일보는 명절 당일 지면을 통해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열기와 함께 서민들이 체감했던 삶의 단면들을 다채롭게 조명했습니다. 신문 지면에 남아있는 주요 기사들을 통해 그 시절 추석 풍경을 되짚어봅니다.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발걸음은 예나 지금이나 뜨거웠습니다. 당시 중도일보는 歸省客 幅增 (귀성객 폭증)이라는 대형 헤드라인과 함께 大田驛 乘客 85% 急增 (대전역 승객 85% 급증)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었습니다.열차와 버스 등 교통수단이 지금처럼..

세종사랑 맛집 `98곳` 라인업… 우리 동네 어디에 있나?
세종사랑 맛집 '98곳' 라인업… 우리 동네 어디에 있나?

"상권 침체는 없다. 우리는 맛으로 승부하고, 고객들을 불러 모은다." 자영업자의 무덤으로 통하는 세종특별자치시에도 맛집들이 건재하고 있다. 세종사랑 맛집 98곳이 이름을 올리며, 읍면동 맛집 지도를 서서히 완성해가고 있다.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작년부터 시민 추천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한 '세종사랑 맛집'을 총 98개소로 확대했다. 작년 11월 44개소에 이어 이번에 신규 선정한 맛집은 모두 54개다. 최근 이름을 올린 맛집 54개소는 신도심 33개소, 구도심 21개소로 구성됐고, 한식과 중식, 일식, 카..

대전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대전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대전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오상욱(대전시청)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쿄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로 개인전 결승에서 선천펑(중국)을 15대 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선수단 8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펜싱에서는 전날 여자 에페 개인전의 송세라(부산시청)에 이어 두 번째 '금빛 찌르기'가 펼쳐졌다. 오상욱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남자 사브르 개인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