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 박상민 웃을 때가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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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박상민 웃을 때가 더 무섭다

  • 승인 2019-04-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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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2

'빙의'의 박상민이 단순한 악역이 연기가 아닌 완급조절을 자유자재로 해내며 극을 긴장감으로 몰아넣었다. 


18일 오후 방송한 OCN '빙의'에서는 황대두로부터 빙의된 장춘섭(박상민 분)이 잔인한 살ㅇ린게임을 시작했다. 


유반장(이원종 분)과 김준형(권혁현 분)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인 딸 승희와 약혼녀 연희(안은진 분)를 걸고 살리고 싶으면 8시까지 서로를 죽일 것을 명했다.  

유반장은 결국 김준형에게 총구를 겨눴고, 딸 승희를 살리기 위해 방아쇠를 당겼다. 연희 몸에 새로운 생명이 있었지만 유반장은 승희만을 살리겠다는 일념이었다. 

하지만 장춘섭은 1분 늦었다는 이유로 가차없이 승희를 쏴 죽였다. 유반장이 눈물로 애원을 하고 무릎을 꿇으며 빌었지만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았다. 심지어 "잘 거둬놓을테니 염려말라"고 조롱했다. 

유반장은 딸 승희, 아끼던 부하 직원 준형과 연희를 잃고 죄책감과 좌절감에 자살을 선택했다.


같은 시간 홍서정도 자살을 선택했다. 장춘섭은 홍서정의 엄마 얼굴을 한 후 "내새끼 왜 그런 선택을 했니. 그러면 룰이 안맞잖아. 너는 강필성 손에 죽어야만 해"라고 말하며 잔혹하게 협박했다. 홍서정은 제발 죽여달라고 애원했지만 "너를 죽일 수 있는건, 나도 너도 아닌 강필성 뿐"이라고 못박았다. 

장춘섭의 잔인한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강필성은 나만 죽게 해달라면서 빌며 홍서정만은 살리고 싶어했다. 장춘섭은 강필성의 애원을 들어줄 것 처럼 귀기울였다. 하지만 "진정성이 없다"면서 건조하게 강필성으로부터 멀어졌다. 
 
박상민은 '빙의' 14회가 방영되는 내내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하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악역의 전형적인 연기보다는, 자신의 색깔을 찾아내 보여줬다. 미소와 여유로움, 나른해 보이는 대사톤, 여기에 자유자재로 힘을 주는 강렬함까지 박상민 만이 할 수 있는 장춘섭이 되어 있었다. 

최종회까지 2회 남은 상황에서 박상민과 송새벽-고준희의 대결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현재 송새벽과 고준희는 장춘섭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섬으로 떠난 상황. 매번 기대를 모으는 박상민의 악역 연기가 '빙의'가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한편 '빙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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