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예산 윤봉길 체육관 실내놀이터 재개장

윤봉길 체육관 실내놀이터

작은 지방 도시나 농촌지역에 사는 아이들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방학을 해도 놀이동산 한번 가기가 어렵다.

예산군에는 놀이동산도 없지만, 심심할 때 놀러 갈만한 대형 키즈카페마저 없다.

이런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예산군은 2024년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오는 1월 8일부터 18일까지 총 21일간 윤봉길 체육관에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마련한다.

에어바운스, 배틀킹로봇, 키즈바이크, 트램펄린, 튜브범퍼카, 꼬마레일기차 등 놀이동산에서도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놀이기구들로 채워진 윤봉길체육관실내놀이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이용대상은 만 12세 이하 아동이다.

다만 미취학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의 놀이기구 탑승은 제한된다.

지난2018년에 처음 시작된 윤봉길체육관실내놀이터는 학부모와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동안 폐장했다가 2024년에 다시 개장한다. 때문에 학부모와 아이들의 기대도 큰 것 같다.

폐장전에 공연을 포함하여 각종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올해에는 또 어떤 이벤트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벌써 기대된다.

기록적인 한파가 몰려오는 이 겨울, 따뜻한 실내에서 놀이동산의 다양한 인기 놀이기구를 타볼 수 있는 기회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타지역의 아동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니 윤봉길체육관에서 실내놀이터를 즐기고 요즘 핫 한 예산시장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부모도 아이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면 정말 행복한 방학이 될 것 같다. 박연선 명예기자(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