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ASF 차단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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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ASF 차단 총력전

보령 인접지역 발생에 24시간 방역체계 가동··· 321개 농가 긴급 지원

  • 승인 2026-02-06 14:13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보령시 청소년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홍성군이 인접 지역인 보령시 청소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전방위 차단 방역에 나섰다. 전국 최대 양돈 밀집 지역인 홍성군으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비상 조치다.

홍성군은 6일 보령시 청소면에서 3일 ASF가 발생함에 따라 최고 수준의 비상 방역 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발생지가 홍성군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발생 직후 상황전파 시스템을 가동해 관내 양돈 농가와 관련 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알리고 강력한 차단 방역 수칙을 안내했다. 관내 운영 중인 3개 거점세척소독시설 중 2개소(홍성읍, 광천 우시장)를 24시간 운영하며 군에 진입하는 모든 축산 차량에 대해 2중, 3중의 철저한 세척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모든 양돈농가 321호에는 생석회와 소독약을 긴급 배부했다. 농장 내외부와 진입로에 차단 방역벽을 구축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공동방제단 8대와 임차 소독차량 2대를 투입해 보령 접경 도로와 광천, 은하 등 양돈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은 보령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연관된 차량 6대와 농가 156호를 파악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긴급 임상 예찰과 정밀 검사를 병행하며 의심 개체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밀착 관리하고 있다.

이병민 홍성군 축산과장은 "전국 최대 양돈 지역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행정 및 방역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ASF 유입 차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돈 농가와 축산 관련 종사자들은 농장 출입 차량 소독과 외부인 출입 통제,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 수칙을 평소보다 더욱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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