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72년 전통 옹기장인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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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72년 전통 옹기장인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탄생 예고

4대째 가업 잇는 방춘웅 씨, 충남 첫 국가급 옹기장 인정 앞둬

  • 승인 2026-02-06 14:13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국가유산청은 2일 홍성군 방춘웅(方春雄, 81세) 씨를 국가무형유산 '옹기장(甕器匠)' 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
홍성군에서 72년간 전통 옹기 제작 기술을 이어온 장인이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로 인정받을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2일 방춘웅(方春雄, 81세) 씨를 국가무형유산 '옹기장(甕器匠)' 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고 홍성군이 6일 밝혔다. 방 씨는 이번 인정조사를 통과하면서 홍성군의 첫 국가무형유산 보유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 30일 이상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한 뒤, 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방춘웅 씨는 증조부 때부터 4대째 옹기 제작 가업을 계승해온 장인이다. 1954년 11세의 나이로 옹기 제작에 입문한 이후 올해로 72년째 전통 기술을 지켜오고 있다. 그는 현재 홍성군 갈산면에서 옹기점을 운영하며 전통 제작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방 씨는 2008년부터 충청남도 무형유산 '옹기장' 보유자로 활동해왔다. 그동안 지역 전통문화 보존에 기여하며 전통 옹기 제작 기술의 명맥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윤상구 홍성군 문화유산과장은 "방춘웅 옹기장 보유자의 국가무형유산 인정 예고는 오랜 세월 지역에서 전통 옹기 제작기술을 지켜온 장인의 가치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고 밝혔다.

윤 과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역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 기반을 강화하고, 전통문화가 지속적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홍성군에는 충청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승제조, 결성농요, 홍성 댕댕이장, 홍성 수룡동 당제, 옹기장, 대장장 등 6개 종목이 지정되어 있다. 방 씨가 최종 인정되면 이 중 처음으로 국가무형유산 보유자가 배출되는 것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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