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원 비례 3석 어디로… 6개 정당·후보 면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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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원 비례 3석 어디로… 6개 정당·후보 면면은

민주당-국힘 양분 구도 시의회… 제3정당은
현재 지지율상 민주당 2석, 국힘 1석 유력
혁신당과 정의당, 진보당, 소득당 4당 도전장

  • 승인 2026-05-25 11:20
  • 수정 2026-05-29 11:1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026년 세종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제3정당의 원내 진출 여부가 주목받고 있으나, 현행 의석 배분 방식과 지지세로 인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양분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행정수도 완성을, 국민의힘은 생활 밀착형 복지를 강조하는 가운데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소수 정당들도 차별화된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층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각 정당은 후보 확정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복지 확대를 골자로 한 정책을 발표하며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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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왼쪽부터 민주당 김명숙, 강해정, 국힘 곽효정, 둘째 줄 왼쪽부터 송동섭, 혁신당 김미라, 김윤기, 셋째 줄 왼쪽부터 정의당 김혜란, 진보당 강현옥, 소득당 송수미 후보. (사진=선관위 제공)
세종시 출범 이후 14년 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양분해온 시의회. 2026년 6.3 지방선거에선 제3정당의 원내 진출이 성사될 수 있을까.

현재 각종 여론조사상 지지세로 보면, 세종시의원 비례대표 진입은 쉽지 않아 보인다.

유효 투표 총수의 5% 이상 득표가 우선 가능해야 한다. 이어 수정 득표율에 비례대표 의석수인 3을 곱해 소수점을 뺀 정수 만큼 먼저 배분하는 방식을 적용받는데, 이 기준대로라면 '민주당 2석, 국힘 1석'이 유력한 답안지로 제시된다.

민주당이 압도적 지지율로 치고 올라서더라도 공직선거법상 2석을 초과해 가질 수 없는 독점 방지 조항을 적용받는다.

각 정당이 29~30일 사전 투표, 6월 3일 본 투표일까지 총력전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민주당에선 김명숙(52) 세종갑지역여성위원회 부위원장, 강해정(65)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힘에선 곽효정(42) 세종시당 부위원장, 송동섭(63)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세종시협의회 감사가 각각 1~2순위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조국혁신당 주자로는 김미라(33) 세종시지역위원회 대변인, 김윤기(58) 시당 부위원장이 나섰고, 진보당은 강현옥((58)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장, 기본소득당은 송수미(23) 청년대학생 위원회 대변인, 정의당은 김혜란(55) 시당 사무국장을 각각 원내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각 정당별 공약을 보면, 민주당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 진정한 균형발전, 국회 세종의사당 조기 설립 추진, 행정수도특별법 추진, CTx 완성, 세종 스마트 AI 디지털 클러스터 조성, AI 디지털기업의 본사·연구소를 지방으로 이전 유도,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확대, 미디어·공연·스포츠·테마파크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공간 조성, 세종호수공원 미디어아트, 공공지원민간임대 확대, 공공기관 이전 확대 등을 내걸었다.

국힘은 나성동 백화점 부지 내 가족 테마파크 복합쇼핑몰 추진, 반려동물 공원 조성, 세종 국제영화제 추진, 문화패스 도입, 공공산후조리원 추진, 경로당 스마트 헬스케어 조성, 장애인 종합지원센터 운영, 이응패스 혜택한도 2배 상향, 소상공인 긴급 구조 자금 지원 조례 추진, 24시간 어린이 복합 의료센터 추진, 공용 킥보드 점진 폐지 후 어울링 대체, CTX 조치원역 복합 개발, 시청 북부출장소 설치 추진 등을 약속했다.

혁신당은 시민이 주인되는 정치와 삶을 지키는 생활 정치, 미래 준비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지역 균형발전과 성장을 기치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보통교부세 정상화, 상가 공실 문제 해결 등을 승부수로 던졌다.

진보당은 노동의 가치 상승과 차별없는 일터, 농업과 농민의 가치 상승(농어촌 기본 수당 확대)을 전제로, 교통비 저감과 서민 금융 강화, 저렴한 주택과 병원, 통합 돌봄 지자체 책임 확대, 간병비 급여화, 송전탑 대신 산업유치, 자원배분 강화, AI 시대 기술로 노동자 일할 권리 보장 등을 전면에 내걸었다.

정의당은 △업무추진비 공개 의무화와 주민 참여예산 및 시민의회 확대, 지방의회 투명성 강화, 비알티 중심 교통 개선 등 서민과 공감하며 함께하는 시정 △돌봄 통합 플랫폼 및 플래너 운영과 디지털 성범죄 및 스토킹 피해 지원 강화, 포괄적 차별 금지 조례 제정 등 소외 지대 해소 △금강 수변 생태축의 관리 및 보전, 기후 돌봄 분야 일자리 보장제 도입, 세종 노동 권익센터 설치, 플랫폼·프리랜서·노동권 보장 등 내일의 세대들과 공존을 내세웠다.

소득당은 민생 개혁의 쇄빙선으로서 시민 참여형 행정수도 완성과 돌봄 및 로컬푸드, 청년 창업, 도농 순환 경제, 사회 연대 경제 실현, 18세까지 아동·청소년 기본소득 선도적 도입, 공공병원과 주치의제 세종형 기본의료 보장 등 3대 핵심 공약으로 적시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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