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연대' 토론회, 26일 유력 세종시장 후보군 없이 진행

  • 정치/행정
  • 세종

'여성연대' 토론회, 26일 유력 세종시장 후보군 없이 진행

이날 오후 2시 시의회 1층 대회의실서 4대 의제 점검
여성·돌봄·안전·노동·성평등 정책 검증의 장으로 승화
최민호 "1대 1 토론", 조상호 "객석 질문 없이 진행" 요구
여성연대 소속 9개 단체 주관, 하헌휘 후보만 참가

  • 승인 2026-05-25 11:42
  • 수정 2026-05-25 11:5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 2026 지방선거 여성연대 토론회가 거대 양당 후보들의 불참 속에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만 참석한 채 개최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는 각각 진행 방식과 토론 형식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으나, 여성연대는 이를 핵심 민생 의제에 대한 검증을 회피하는 오만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성연대는 이번 토론회에서 '빈 의자' 퍼포먼스를 통해 불참 후보들의 무책임함을 고발하고 성평등 및 돌봄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KakaoTalk_20260524_113005615
26일 열릴 토론회 포스터. (사진=여성연대 제공)
세종시 2026 지방선거 여성연대 대담·토론회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유력 세종시장 후보들의 불참 속에 열린다.

조상호 후보 캠프는 플로어 질문 등 진행 방식, 최민호 후보 캠프는 3자 토론 방식에 각각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만 참석한다.

여성연대는 이날 오후 2시 보람동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성인지 감수성 체크와 여성 정책 발언, 유권자 질의 및 답변, 젠더 정책 협약식 순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 후보자들의 여성·젠더 정책 방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성평등 관점에서 세종시 정책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후보 캠프에 여성·돌봄·안전·노동·성평등 정책 검증을 위한 토론회 참여를 공식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토론석으로 마련한 3석에는 하헌휘 후보만 자리한다.

3명 후보
여성연대 주관 토론회에는 조상호(가운데)·최민호(우측) 후보의 불참 속에 하헌휘(사진 왼쪽) 후보만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선관위 제공)
최민호 후보 캠프는 "(지지율이 낮은) 소수정당을 배제한 '1대1 토론'을 요구한다"며 불참을 통보했고, 조상호 후보 캠프는 "방청객의 즉석 질문에 대응이 어렵다"며 시민 질의 없는 조건을 내걸었다는 설명이다.

여성연대는 "지난 18일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거대 양당 후보들의 오만한 행태를 규탄하고 조건 없는 참석을 촉구하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라며 "선거는 단지 당선 경쟁이 아니라 시민 앞에서 정책과 철학을 검증받는 민주주의의 과정이다. 여성·돌봄·안전·노동·성평등 정책은 시민 삶과 직결된 핵심 민생의제에 대한 검증을 회피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의 4대 핵심 의제로는 ▲성평등 추진체계 강화 ▲돌봄의 공공성 및 여성노동권 보장 ▲젠더폭력 예방 및 지원체계 강화 ▲포용적 성평등 정책이 제시된다.

여성연대는 시민들의 주권과 소통의 요구를 외면하고 불참한 거대 정당 후보들의 '빈 의자(Empty Chair)'를 배치하고, 이를 비판하는 퍼포먼스로 유권자 앞에 엄중한 실태를 고발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연대에는 (사)세종YWCA, (사)세종여성, 나다움협동조합, 세종여성살림터복숭아공동체, 세종여성회,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세종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여성긴급전화 1366세종센터, 움직임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제4회 무공수훈자의 날' 기념행사 개최…호국영웅 헌신 기려
  2. 천안시 북면 행복키움지원단, 가을 힐링콘서트 개최
  3. 프리미엄 샌드위치 카페 찹찹착, 천안시복지재단 '행복천사' 동참
  4. 대한한돈협회 천안지부,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0만원 전달
  5. 천안시 여성단체협의회,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 200만원 기탁
  1. 천안시, '2026 제2회 탄소중립 포럼' 개최…시민 실천 정책 모색
  2. 제주도 전국체전서도 '행정수도 완성' 기운 확산
  3. 아산시 신통매립장 진출로 개통 효과 '톡톡'
  4. 온양민속박물관, '2026 찾아가는 공예 명작전' 개최
  5. '아산페이'.메인화면 대폭 개선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개발 또 원점… 메가충청스퀘어가 공공기관 부지 공백 메우나

대전역세권 개발 또 원점… 메가충청스퀘어가 공공기관 부지 공백 메우나

대전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 사업인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를 앞두고 대전역세권이 이전 공공기관의 주요 입주 공간으로 검토돼 온 만큼 사업 무산이 공공기관 유치 전략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별도로 추진되는 메가충청스퀘어 사업을 통해 입주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공공기관의 순차적 이전에는 큰 차질이 없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18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코레일은 한화건설 컨소시엄의 잔여 토지대금 납부 기한인 19일까지 대금이..

대전 빵축제 내년에는 원도심서 연다…시민참여형 축제로
대전 빵축제 내년에는 원도심서 연다…시민참여형 축제로

대전시가 내년 '대전 빵축제'를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하고, 시민들이 기획 단계부터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육성할 전망이다. 지역 제과점뿐 아니라 전국 유명 빵집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축제 규모도 대폭 키워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 국내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18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전시는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은 대전 빵축제를 시 대표 축제로 키우기 위한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내년 빵축제는 중구, 동구 등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대전의 대표 제과점..

대전 정비사업 용역비 ‘고무줄’… "적정 기준 필요"
대전 정비사업 용역비 ‘고무줄’… "적정 기준 필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관리(PM), 정비업체 용역비 등이 천차만별로 책정되면서 적정 비용 산정 기준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8일 대전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용역비가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대덕구 송촌동1구역 정비사업장의 예산안에 반영된 용역비는 약 38억 원으로 추산된다. 해당 예산안을 보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용역비의 30%에 해당하는 추정액은 11억 4000만 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산정한 전체 용역비는 38억 원이다. 계약금 지급부터 조합설립인가와 시공사 선정까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일부터 대덕대교 부분 통제…왕복 10개 차로 중 5개 차선 통제 19일부터 대덕대교 부분 통제…왕복 10개 차로 중 5개 차선 통제

  •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