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개항 150주년 맞아 해양 현장 체험의 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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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개항 150주년 맞아 해양 현장 체험의 장 열린다

공공기관 대표 선박 5척 시민 공개
연구·해양안전·친환경 기술 직접 체험
부산항축제 연계 해양문화 프로그램 확대

  • 승인 2026-06-08 19:3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608 포스터] 부산항 선박공개체험 안내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오는 19~20일 개최하는 '부산항 선박 공개·체험행사' 안내 포스터.(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공기관 선박들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항만공사 사옥 일원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선박 공개·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항의 역사와 미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 분야 주요 기관들이 참여해 연구선과 실습선, 경비함정, 친환경 선박 등을 공개하며 해양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부산항축제와 연계해 운영되면서 부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해양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 연구선부터 경비함정까지 직접 승선

행사에는 국립부경대학교, 부산해양경찰서,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항만공사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립부경대학교 조사실습선 나라호에서는 해양환경과 자원조사에 활용되는 연구시설과 관측장비를 둘러볼 수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경비함정 3001호에서는 해양 구조와 안전 임무를 수행하는 현장을 살펴볼 수 있으며 고정형 고속단정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의 온바다호는 첨단 해양조사 장비와 측량시설을 공개하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반도호는 예비 해기사 양성을 위한 실습 환경과 항해 시뮬레이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 친환경 항만 기술도 한눈에

부산항만공사의 친환경 항만안내선 e-그린호도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e-그린호는 국내 관공선 가운데 처음으로 친환경 선박 인증을 획득한 100% 전기추진 선박이다. 참가자들은 부산항 운영 현황을 소개받고 전기추진 시스템을 직접 둘러보며 친환경 항만 기술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만 14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부산항만공사 캐릭터 굿즈를 증정하는 SNS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해양산업과 항만의 역할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친환경·스마트 항만으로 변화하는 부산항의 미래를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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