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협약형 특성화고 2곳 동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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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협약형 특성화고 2곳 동시 선정

경남공고·금샘고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조선해양플랜트·전력반도체 인재 육성
교육부 5년간 최대 45억원 지원

  • 승인 2026-06-08 20:3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입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지역 직업계고 2개교가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사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하게 됐다.

부산시교육청은 8일 경남공업고등학교와 금샘고등학교가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사업' 대상 학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 기술인력을 길러내기 위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직업교육 모델이다.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해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이 핵심 목표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공고는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금샘고는 전력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 지역산업과 직업교육 연결 강화

부산교육청은 지역 주력산업과 직업교육을 연계하기 위해 부산시와 대학, 기업,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꾸준히 구축해 왔다.

경남공고는 부산시 산업정책과를 비롯해 한국해양대 등 6개 대학, HJ중공업 등 94개 기업, 해양수산부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6개 기관과 협력망을 구성했다.

금샘고는 부산시 반도체신소재과와 기장군, 부산대·동의대·동원과학기술대 등 13개 대학,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16개 기업,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및 파워반도체인재양성센터 등과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 지역 정주형 기술인재 육성 기대

교육부는 선정 학교에 대해 5년간 학교별 최대 45억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교육과정 운영과 성과 관리, 자문 지원 등을 통해 지역 특화 인재 양성 체계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부산관광고가 관광·마이스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2개교가 추가 선정되면서 사업 기반이 더욱 확대됐다.

특히 지난 5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역특화 특성화고 지정과 육성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근거가 마련되면서 지역 중심 직업교육 정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경남공고와 금샘고의 동시 선정은 부산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역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지역에 정착하는 인재 양성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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