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80주년 기부릴레이 확산…신정택 회장 3억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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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80주년 기부릴레이 확산…신정택 회장 3억 기탁

누적 기부액 18억9400만원 기록
20년 넘게 이어진 모교 사랑 실천

  • 승인 2026-06-08 20:4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지난 4일 동아대학다.
지난 4일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신정택 동아대 총동문회장(오른쪽)과 이해우 동아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대 제공)
개교 80주년을 앞둔 동아대학교에 또 한 번 동문의 힘이 보태졌다.

동아대는 신정택 총동문회장(세운철강㈜ 회장)이 대학 발전과 개교 80주년 기념사업 지원을 위해 발전기금 3억 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부로 신 회장이 모교에 전달한 누적 발전기금은 18억9400만 원에 이르렀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장기간 이어진 기부라는 점에서 대학 안팎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동아대는 개교 80주년을 계기로 대학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 기반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후배 세대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지역사회의 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 20년 넘게 이어진 꾸준한 기부

신 회장은 2005년 첫 기부 이후 수십 차례에 걸쳐 발전기금을 전달해 왔다.

지난해에도 경영학과 발전기금 2000만 원과 대학 발전기금 1억 원 등 모두 1억2000만 원을 기탁하며 모교 지원을 이어갔다. 이번 3억 원 기부가 더해지면서 누적 기부액은 18억9400만 원으로 늘었다.

지난 4일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해우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지역 산업 이끈 기업인, 사회 환원도 앞장

신 회장은 1978년 세운철강㈜을 창립해 회사를 지역 대표 철강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제19·20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을 역임하며 경제계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써왔다.

특히 교육과 복지, 스포츠, 경제 분야에 걸쳐 100억 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과 자랑스러운 부산시민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세운철강은 최근 포스코 철강재 누적 매입량 2000만 톤을 돌파하며 포스코 국내 가공센터 단일 기업 기준 최초이자 최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신 회장은 "도전 없는 성과는 기대할 수 없다"며 "후배들이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지역과 산업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청년들이 산업 현장으로 꾸준히 진출해야 기업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해우 총장은 "신 회장의 뜻을 소중히 이어받아 학생들이 도전정신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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