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TS 공연 앞두고 숙박안정 총력… 1771명 수용시설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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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BTS 공연 앞두고 숙박안정 총력… 1771명 수용시설 확보

공정숙박 참여 업소 91곳 동참
예약 취소·바가지요금 강력 대응

  • 승인 2026-06-09 08:2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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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서면 일원에서 부산시와 관계기관, 숙박·외식업계 관계자들이 BTS 공연을 앞두고 민관합동 관광수용태세 확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BTS 공연을 앞두고 숙박요금 안정화와 관광객 수용태세 점검에 나섰다. 공공숙박시설 확보와 시민 홈스테이 운영, 숙박업계 자정 노력 등을 통해 관광객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6월 12일과 13일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에 대비해 최근 부산진구 서면 일원에서 민관합동 관광수용태세 확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산시와 부산진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한국관광공사, 부산시관광협회, 숙박·외식업 관련 단체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관광객 방문이 많은 숙박·외식업소를 찾아 적정 요금 운영과 친절 서비스, 위생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시는 최근 일부 숙박시설의 과도한 요금 인상 논란에 대응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공공숙박·홈스테이 운영 확대

부산시는 종교시설과 대학, 공공·민간기관 등의 협조를 통해 대체 숙박시설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공공숙박 프로젝트를 통해 26개 시설에서 177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공간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1453명은 유료, 318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에도 21가구가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 46명과 연결됐다.

또 지역 숙박업소 91곳은 '공정숙박 챌린지'에 참여해 합리적인 가격 운영과 관광객 환대 실천에 뜻을 모았다.

◆ 불공정 숙박행위 단속 강화

부산시는 과도한 요금 부과나 부당한 예약 취소 등 관광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관광불편신고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사례에 대해서는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더 높은 가격으로 객실을 다시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관련 법령 개선도 중앙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연은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공정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부산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관광도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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