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신입직원 AI 아이디어 경영회의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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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신입직원 AI 아이디어 경영회의 첫 선

입사 3년 차 이하 직원 직접 제안
안전·업무혁신 분야 AI 활용방안 공유

  • 승인 2026-06-10 09:4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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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6년 제1회 경영전력(全力)회의'에서 신입사원들이 AI 기반 업무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미래 도시철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젊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경영 현장에 반영하기 위한 새로운 소통 모델을 도입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최근 본사에서 입사 3년 차 이하 직원들이 참여하는 '2026년 제1회 경영전력(全力)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존 참관 중심의 경영회의를 넘어 신입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첫 사례다.

◆ 현장 경험 담은 AI 혁신 제안

회의에는 2024년 이후 입사한 직원 12명이 참여해 4개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AI와 지능형 CCTV, 드론을 활용한 터널 및 위험작업 안전점검 자동화, 스마트 업무지원 시스템 구축, AI 기반 비상대응 훈련 체계 고도화, 머신러닝을 활용한 시설물 예지보전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특히 회의 진행을 AI 아나운서가 맡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경영 환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 CEO와 직접 소통하며 현장 의견 전달

발표 이후에는 'CEO와 함께하는 톡톡 Talk'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이용객을 위한 자동통역 안내 서비스, 본선 작업정보 자동 공유체계 구축, 부서 간 매뉴얼·데이터 공유 활성화 등 실무 현장에서 체감한 개선 과제를 제안하며 경영진과 의견을 나눴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024년부터 신입직원들의 경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장 주재 경영회의에 참여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지금까지 411명이 경영전략회의와 임원회의에 참관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시각과 아이디어는 조직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변화와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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