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함께 배우는 수업 나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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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함께 배우는 수업 나눔 시작

유보통합 시범기관 ‘함께 성장 수업의 날’ 운영
수업 공개·토크 통해 현장 협력문화 확산

  • 승인 2026-06-10 20:5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입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간 교육·보육 현장 이해를 넓히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수업 나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부산교육청은 유보통합 시범기관을 대상으로 '2026 함께 성장 수업의 날'을 처음 마련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단순한 수업 공개를 넘어 교사들이 수업 설계와 운영 과정, 교육적 고민을 함께 나누며 성장하는 협력형 학습 문화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서로의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경험을 나누면서 교육·보육 통합 기반을 현장 중심으로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운영 대상은 유보통합 시범기관 5곳으로 유치원 2개원과 어린이집 3개소가 참여한다. 수업 참관과 수업 토크를 연계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육과정과 기관별 중점사업을 반영한 과정 중심 수업을 공개한다.

1학기에는 부산진구 큰별유치원과 남구 대연어린이집이 먼저 참여한다. 큰별유치원은 10일 '그림책으로 즐기는 오색빛깔 단오놀이'를 주제로 수업을 공개하고 그림책을 활용한 세시풍속 놀이 사례를 공유한다.

대연어린이집은 오는 17일 '자연이랑 놀아요'를 주제로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 수업을 선보이며 현장 적용 사례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1학기 프로그램에는 참여를 희망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40명이 함께한다.

2학기에는 나머지 시범기관 3곳이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수업 나눔과 토크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이 서로의 교육활동을 직접 보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 자체가 유보통합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자발적인 협력과 소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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