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어방축제 12일 개막… 전통 해양문화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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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어방축제 12일 개막… 전통 해양문화 한자리

광안리해변·수영사적공원서 개최
체험·공연·야간경관 콘텐츠 풍성

  • 승인 2026-06-10 22: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보도사진(제24회 광안리어방축제)
제24회 광안리어방축제 공식 포스터.(사진=수영구 제공)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문화축제인 광안리어방축제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광안리해변 일원에서 열린다.

수영구는 제24회 광안리어방축제를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광안리해변과 수영사적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안리어방축제는 조선시대 경상좌수영의 어업공동체인 '어방(漁坊)'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국 유일의 전통 어촌문화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에 8년 연속 선정되며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해양문화축제'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창작 뮤지컬 '어방'과 경상좌수사 행렬 퍼레이드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어방민속마을, 어방그물끌기 체험, 맨손 활어잡기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방문객 편의와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수영구는 폭염에 대비해 그늘쉼터와 휴게공간을 확대하고 냉방시설과 안전설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먹거리 부스 이용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주문·결제 시스템을 정비하고 관람객 이동 동선을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친환경 축제 운영에도 힘을 쏟는다. 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환경 영상관 콘텐츠를 확대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야간에는 수영성 일대 경관조명을 활용한 야간 연출이 펼쳐지며,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LED 전광판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주요 공연과 프로그램이 실시간 중계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광안리어방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전통문화와 현대적 콘텐츠가 어우러진 광안리어방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해양문화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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