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이지테크 기업 지원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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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이지테크 기업 지원 강화 논의

정부·지자체·기업 한자리에
실증·사업화 지원 확대 모색

  • 승인 2026-06-12 20:20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에이지테크(Age-Tech) 종합지원센터 간담회
에이지테크(Age-Tech) 종합지원센터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테크노파크 제공)
부산지역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협력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9일 부산 바이오헬스센터 다대단지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부산시, 지역 에이지테크(Age-Tech)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운영 중인 에이지테크 종합지원센터의 역할과 지원 체계를 소개하고, 지역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산테크노파크는 의료기기 시험·평가 기능을 수행하는 다대단지와 스마트헬스케어 실증 기반을 갖춘 에코단지의 주요 인프라를 소개했다. 또한 제품 개발부터 인증,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설명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건강돌봄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확대해 동남권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전기·소프트웨어 분야 시험 인프라 부족 문제를 비롯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의 실증 지원 확대, 투자 연계 프로그램 강화, 우수 제품 지원 대상 확대 등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특히 스마트 신발, 돌봄로봇, 인지훈련 플랫폼 등 차세대 고령친화 기술 분야 기업들은 제품 상용화를 위한 실증 환경과 사업화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부산이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실증 인프라와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기반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에이지테크 산업 육성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에이지테크 종합지원센터는 기업의 기술 개발뿐 아니라 실증과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과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에이지테크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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