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위기학생 맞춤형 회복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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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위기학생 맞춤형 회복지원 확대

학부모 참여형 운영
학교 중심 회복체계 구축

  • 승인 2026-06-15 11:3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제공)
자해와 자살 위험 등 정서적 위기를 겪는 학생에 대한 학교 현장의 체계적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고위험군 학생의 정서 회복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마음쉼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의 위기 수준에 따라 예방부터 집중 상담까지 단계별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는 학급 단위 정서·행동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준위험군 학생에게는 소규모 집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해·자살 위험이 높은 학생에게는 개인 상담 중심의 심층 지원이 실시된다.

특히 외부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돼 학생들이 보다 쉽게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한다. 가정과 학교가 연계된 지원체계를 구축해 학생의 정서 회복을 돕고 위기 상황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라대 김윤희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부산교육청은 학교별로 '마음안전 TF팀'을 구성해 프로그램 운영 전후 관리와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상담을 넘어 학교 중심의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학교 현장과 공유하고 학교 자체 대응 역량을 높여 장기적인 학생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원 부산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학생의 마음건강은 건강한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위기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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