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현수막 없는 거리 31곳 확대…도시경관 개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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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현수막 없는 거리 31곳 확대…도시경관 개선 속도

불법 현수막 감소 효과
도시경관 개선사업 추진

  • 승인 2026-06-15 12:0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 안내 표식.(사진=부산시 제공)
주요 도심과 관광지를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이 줄어들면서 부산시가 '현수막 없는 거리' 운영 구간을 대폭 확대한다.

사업 효과가 확인되면서 시는 운영 구간을 확대해 보다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양정교차로와 수영교차로, 임랑해수욕장 등 13곳을 추가 선정해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를 총 3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확대 지정으로 부산지역 16개 구·군에서 청정거리 사업이 운영된다. 신규 지정 구간은 이달 계도기간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청정거리 사업은 주요 교차로와 관광지, 관문지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의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를 줄여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사업 시행 이후 시민과 정당, 관계기관의 협조가 이어지면서 해당 구간 내 불법 현수막 정비 건수가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정거리 구간에서는 상업용과 행정용 현수막 설치를 제한하고 상시 점검을 통해 불법 현수막을 정비한다. 공공기관에는 전자게시대와 온라인 홍보 수단 활용을 유도하고 있으며, 현수막 게시가 필요한 경우 지정 게시대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시는 선거 및 정당 현수막의 경우 관련 법령상 제한이 있는 만큼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를 중심으로 사업 취지를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옥외광고물 관련 제도 개선과 선거 현수막 관리 기준 보완도 정부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문정주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현수막 난립은 도시 미관 훼손뿐 아니라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청정거리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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