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이승형 박사, AI 시대 삶 그려 한겨레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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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이승형 박사, AI 시대 삶 그려 한겨레문학상 수상

교육철학 연구 문학으로 확장
장편소설 '적응의 괴물들' 수상
기술과 인간의 관계 깊이 조명

  • 승인 2026-06-15 16:4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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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전경.(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교육학과 출신 이승형 박사가 장편소설 '적응의 괴물들'로 제31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삶과 노동, 교육의 문제를 문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학문적 사유를 문학으로 확장한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아대는 교육학과 04학번 동문인 이 박사가 한겨레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박사는 동아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대학원에서 교육철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번 수상작 『적응의 괴물들』은 그가 오랫동안 탐구해 온 교육철학과 AI 문제를 바탕으로 기술 발전 속 인간의 적응과 노동, 삶의 의미를 성찰한 장편소설이다.

심사 과정에서는 기술 변화가 일상이 된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철학적 시선과 문학적 상상력으로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제정된 한겨레문학상은 신예 작가 발굴의 대표적인 문학상으로 꼽힌다. 그동안 박민규, 윤고은, 장강명 등 국내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배출해 왔다.

이 박사는 지난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하는 부산일보 해양문학 공모전 해양수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기수 동아대 교수는 "교육철학을 연구해 온 이승형 박사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문학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문과 문학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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