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BTS 공연 기간 212만명 무사고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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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BTS 공연 기간 212만명 무사고 수송

종합운동장역 이용객 최대 623% 증가
열차 243회 추가 운행

  • 승인 2026-06-15 17:3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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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3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BTS 공연 관람객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도시철도가 BTS 부산 공연 기간 몰린 대규모 관람객을 안전사고 없이 수송하며 대형 행사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6월 12일과 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공연 기간 도시철도 이용객 212만명을 안전하게 수송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연이 열린 이틀 동안 도시철도 이용객은 12일 113만3000명, 13일 9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공연장과 가까운 3호선 종합운동장역에는 평소보다 수배 많은 승객이 몰렸지만 큰 혼잡이나 안전사고 없이 운영이 이뤄졌다.

종합운동장역 이용객은 12일 8만2000여 명, 13일 7만8000여 명으로 평시 대비 각각 497%, 623% 증가했다. 사직역 역시 평소보다 1.5배 이상 많은 이용객이 집중됐다.

공사는 공연 기간 도시철도 운행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1~4호선 열차를 총 243회 추가 운행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3회 늘어난 규모다.

특히 공연 첫날 시작 시간이 예정보다 1시간 이상 지연되자 열차 운행계획을 즉시 조정하고 환승역 막차 시간도 연장하는 등 현장 상황에 맞춘 탄력 운영에 나섰다. 3호선 가용 열차를 모두 투입하고 공연 전후 빈 열차를 추가 편성해 수송력을 높였다.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종합운동장역과 연산역 등 주요 역사에는 하루 평균 105명의 안전 인력을 추가 배치했으며 경찰과 통역 인력도 현장 지원에 나섰다. 다국어 지원 모바일 승차권 간편결제 서비스 역시 외국인 관람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

공사는 부산시가 추진한 공정숙박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공연 기간 경남 양산 철도인재기술원 숙박시설 19실을 기존 요금 그대로 개방해 국내외 관람객 60명의 숙박을 지원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국내외 관람객과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대규모 수송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대형 행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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