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AI 입힌 양산 설화…원도심 관광콘텐츠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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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AI 입힌 양산 설화…원도심 관광콘텐츠로 키운다

AI·드론 활용 관광콘텐츠 개발
주민 참여형 설화 발굴 추진
10월 원도심 축제서 공개

  • 승인 2026-06-16 11:4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영산대 경남RISE사업다.
영산대 경남RISE사업단과 양산시 지역관광자원 발굴 민·관·산·학 협의체 관계자들이 목화당1944에서 열린 3차 실무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산대 제공)
지역의 옛이야기가 인공지능과 만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양산 원도심의 역사와 설화를 AI·드론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만드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경남RISE사업단은 최근 양산시 목화당1944에서 지역관광자원 발굴을 위한 민·관·산·학 협의체 실무회의를 열고 원도심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와 역사 자원을 첨단기술과 결합해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양산읍성 일대의 구전 설화를 기반으로 주민들이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AI 기술로 재구성해 디지털 동화책과 체험형 콘텐츠로 제작하는 방안이 구체화됐다.

협의체는 드론 촬영 영상과 3차원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원도심의 역사 공간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지역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디지털 기술력과 지역 주민의 스토리 자산을 결합한다는 점에서 기존 관광사업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주민이 자료 수집부터 콘텐츠 검증, 활용 과정까지 참여하는 구조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영산대는 이번 연구 결과를 오는 10월 열리는 '원도심 페스티벌-동헌가는 날'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동화책과 테크 투어리즘 콘텐츠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성보 교수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산이 주민 참여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며 "민·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스마트 관광모델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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