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자공고 반도체 마이스터고 확정…첨단인재 육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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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자공고 반도체 마이스터고 확정…첨단인재 육성 시동

전국 첫 전·후공정 교육센터
반도체 실무인재 양성 본격화
동남권 산업 인재 거점 기대

  • 승인 2026-06-16 16:5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입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에 반도체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할 마이스터고 체제가 본격 구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의 '(가칭)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 전환이 교육부 최종 지정·동의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 지정으로 학생들은 고교 단계에서 반도체 전 공정을 실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게 됐다. 지역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 공급 체계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부산전자공고는 올해 2월 전국 고등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 교육이 모두 가능한 반도체교육센터를 구축했다. 학생들은 반도체 제조공정 이해를 비롯해 장비 운용, 품질관리, 안전관리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익힐 수 있게 됐다.

부산교육청은 그동안 부산시와 지역 대학, 산업계,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환 태스크포스(TF)와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산업 수요 중심 교육과정 개발과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해 왔다.

또 기업 현장실습과 채용 연계 프로그램, 대학 연계 성장경로 등을 마련해 취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직업교육 모델을 설계했다.

향후 부산교육청은 학교명 변경과 교육과정 확정, 교원 전문성 강화, 교육시설 보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개교 시점은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지역 교육계와 산업계는 이번 전환이 동남권 반도체 인재 양성 거점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지정·동의는 부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도전이자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를 대한민국 대표 첨단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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