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유해 외래생물 차단 나선다…공컨테이너 합동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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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유해 외래생물 차단 나선다…공컨테이너 합동 점검

관계기관 합동조사 실시
붉은불개미 유입 예방
항만 안전관리 강화

  • 승인 2026-06-17 09:4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617 보도사진] 공컨테이너 실태 조사 현장 1
부산항만공사와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이 부산항 수입 공컨테이너를 대상으로 유해 외래생물 유입 여부와 컨테이너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이 해외에서 반입되는 공컨테이너를 통한 유해 외래생물 유입 차단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관계기관과 함께 부산항 주요 컨테이너터미널을 대상으로 수입 공컨테이너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붉은불개미 등 외래생물이 물류 이동 과정에서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항만 현장의 예방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항은 생태계 보호와 안전한 물류환경 조성을 위한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세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국립생태원,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이 수행한다.

점검은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북항 신선대부두(BPT)와 신항 4부두(HPNT)에서 진행된다. 점검반은 공컨테이너 내부의 생물 서식 여부와 청결 상태, 시설 손상 여부 등을 확인하며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관련 기관과 터미널 운영사, 선사, 컨테이너 수리·세척 업계 등에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축적된 조사 자료와 비교·분석해 공컨테이너 관리체계와 검사 방식 개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유해 외래생물의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안전한 항만 물류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관계기관 및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유해 외래생물 유입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항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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