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포럼서 중동정세 진단…지역기업 대응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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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포럼서 중동정세 진단…지역기업 대응전략 모색

중동 분쟁 영향 분석
공급망 리스크 대응 강조
지역 기업인 200여 명 참석

  • 승인 2026-06-17 10:37
  • 수정 2026-06-18 09:5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국제 정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지역 기업인들이 중동 분쟁 이후 경제 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제283차 부산경제포럼을 열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이후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기업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과 지역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해 최근 글로벌 정세 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연은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성일광 교수가 맡아 중동 정세 변화와 국제질서 재편 흐름을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외교·안보 전략 변화가 공급망과 경제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성 교수는 지정학적 갈등이 에너지 시장과 물류 환경, 원자재 수급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설명하며 공급망 다변화와 위기 대응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 회복력을 높이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참석자들은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공급망 재편에 따른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부산상의는 이번 포럼이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들의 경영 전략 수립과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재편, 에너지 안보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기업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지역 기업들의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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