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어방네컷’ 흥행… 수익금 전액 지역사회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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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어방네컷’ 흥행… 수익금 전액 지역사회 환원

광안리 어방축제서 1600여 명 참여
대학·지역문화 연계 콘텐츠 눈길

  • 승인 2026-06-17 21:2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국립부경대. 부경어방네컷 현장
광안리 어방축제 기간 운영된 국립부경대 RISE사업단·시각디자인전공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부경어방네컷'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사진=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축제와 연계해 선보인 체험형 콘텐츠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지역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국립부경대 RISE사업단과 시각디자인전공은 최근 부산 수영구 광안리 일원에서 열린 어방축제에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부경어방네컷'을 운영해 16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4컷 사진 콘텐츠에 어방축제의 역사·문화적 요소를 접목해 기획됐다.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사진 프레임을 활용해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시각디자인전공 홍동식·김성필·남윤태 교수와 학생 1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축제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맡아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현장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전통 어망과 어부를 활용한 프레임을 비롯해 수군과 전통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수영구 캐릭터 '모리'를 활용한 프레임, 광안대교와 바다를 배경으로 한 디자인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국립부경대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은 경상좌수사 행렬 등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해 지역 주민 및 관광객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대학 측은 이번 부스 운영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전액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지역문화 활성화에 참여한 성과를 사회공헌으로 이어간다는 취지다.

하명신 국립부경대 RISE사업단장은 "대학의 교육 역량을 지역문화와 연결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 활성화와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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