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구위기 해법 찾는다… 부산서 사회학자들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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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구위기 해법 찾는다… 부산서 사회학자들 머리 맞댄다

한국사회학회 전기 사회학대회 개최
하버드대 석학 참여, 공존과 다양성 논의

  • 승인 2026-06-17 21:2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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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대학교 생물관과 10·16기념관에서 열리는 '2026 한국사회학회 전기 사회학대회' 포스터.(사진=부산대 제공)
인공지능(AI) 확산과 디지털 전환, 인구 감소, 지방소멸 등 한국사회가 직면한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대규모 사회학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대학교 사회학과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교내 생물관과 10·16기념관에서 '2026년 한국사회학회 전기 사회학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회학, 새롭게 잇다: 대화 복원과 관계의 재구성'을 주제로 열린다.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심화되는 갈등과 단절을 사회학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공론 회복과 사회 통합의 방향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문화·비교사회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셸 라몽 하버드대 교수와 경제·조직사회학 권위자인 프랭크 도빈 하버드대 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라몽 교수는 '글로벌 존엄성과 타인을 바라보기'를 주제로, 도빈 교수는 '대학 내 다양성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학계에서는 두 석학의 강연이 다양성과 인정, 공존의 가치를 한국사회 현실과 연결해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일반세션과 특별세션, 대중강연, 대학생·대학원생 발표, 진로특강 등 모두 74개 세션에서 270여 편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학술 연구자뿐 아니라 부산문화재단, 부산연구원, 부산지역 대학 사업단 등이 참여해 사회학의 실천적 역할을 논의한다. 대학생과 고등학생, 일반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학문과 시민사회를 연결하는 열린 학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연구자 간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사회문제 해결 과정에서 사회학이 수행해야 할 공적 역할에 대한 논의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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