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어린이집 화재 대응 강화… 방연 손수건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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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어린이집 화재 대응 강화… 방연 손수건 보급

보육시설 대상 화재 대피 안전 지원
대피 훈련 연계해 현장 대응력 높여

  • 승인 2026-06-17 21:3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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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이 화재 대피훈련과 연계한 방연 손수건 사용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기장군 제공)
화재 발생 시 대피 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영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기장군이 보육시설 화재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기장군은 관내 어린이집과 주요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용 방연 손수건을 지원하고, 이를 활용한 안전교육과 대피 훈련을 함께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와 연기 흡입으로부터 어린이들의 호흡기를 보호하고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특수용액이 도포된 방연 손수건을 보급해 비상 상황에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집 현장에서 진행되는 화재 대피 훈련과 연계해 방연 손수건 사용법을 직접 익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화재 사망 원인 가운데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활량이 적고 신체 조절 능력이 미숙한 영유아는 유독가스에 더욱 취약해 화재 초기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장군은 이번 사업이 화재 발생 시 어린이들의 대피 시간을 확보하고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화재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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