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취업 청년에 일경험 제공… 월 최대 234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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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취업 청년에 일경험 제공… 월 최대 234만원 지원

사회연대경제 분야 청년 189명 모집
월 최대 234만원·직무교육 지원
취업형·창업형 인턴 운영

  • 승인 2026-06-19 10:4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2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현장 실무 경험과 소득을 동시에 제공하는 일경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총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미취업 청년 189명을 대상으로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사회연대경제 분야 비영리법인·단체 등과 청년을 연결해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경력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취업난 해소와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선발된 청년들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사회연대경제 조직에서 직무 기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총 189명을 모집한다.

참여 청년에게는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 최대 234만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사전 직무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 현장 적응 지원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사업은 '취업형'과 '일자리창조형'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취업형은 사회연대경제 조직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형태이며, 일자리창조형은 청년들이 팀을 구성해 새로운 직무를 기획·개발하는 방식이다.

특히 일자리창조형 참여자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통합돌봄 코디네이터, 주택 에너지 효율 진단사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연계된 신규 직무를 발굴하고 실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부산시는 청년들이 단순 보조업무에 머무르지 않도록 상담과 고충처리, 현장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직무역량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은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이후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청년 신청을 받아 면접을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는 경력 형성과 취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사회연대경제 조직에는 새로운 인재를 연결하는 상생형 일경험 모델"이라며 "지역 사회연대경제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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