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학생 마음건강 살핀다… 상담·의료 연계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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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학생 마음건강 살핀다… 상담·의료 연계체계 구축

전 학부생 마음건강 관리 확대
상담·진료·지역사회 연계 추진
입학 전부터 연중 지원체계 운영

  • 승인 2026-06-22 10:3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대학교 학생 마음건강 전수조사 홍보물.(사진=부산대 제공)
청년층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부산대학교가 학생 마음건강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부산대학교는 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으로 연결하기 위해 '학생 마음건강 통합지원체계'를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설문조사에 그치지 않고 정신건강 위험군 발굴부터 상담, 의료 지원, 사후관리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학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재학생 마음건강 조사를 기반으로 학생 보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교내 효원상담원 상담 프로그램과 연계된다. 필요할 경우 부속의원 정신건강 진료와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학생지원시스템과 연동된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외국인 유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다국어 안내와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도교수 상담제도(PASS)와 연계해 위기 학생을 보다 신속하게 발굴하고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향후에는 특정 기간에 한정된 조사 방식에서 벗어나 신입생, 재학생, 복학생, 유학생 등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연중 관리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2027학년도부터는 수시 합격자 등록 이후부터 참여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해 입학 전 단계부터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부산대에 따르면 거점국립대 가운데 재학생 대상 마음건강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부산대가 유일하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학생의 안전과 성장은 대학이 가장 우선적으로 책임져야 할 가치"라며 "학생들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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