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교수 부부, 외국인 유학생 위해 장학기금 2천만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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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교수 부부, 외국인 유학생 위해 장학기금 2천만 원 쾌척

유학생 출신 교수 부부 뜻 모아
어려운 형편 학생 지원 나서
글로벌혁신대학 장학금 활용

  • 승인 2026-06-22 10:3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지난 6월 19일 오전 국립수)
지난 19일 국립부경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차오레이 교수(왼쪽), 배상훈 총장, 이상길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부경대 제공)
한국 유학 시절의 경험을 잊지 않은 국립부경대학교 교수 부부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대학에 전달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식품영양학전공 이상길 교수와 해양수산개발국제협력연구소·글로벌블루수산융합전공 차오레이 교수가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해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우수 외국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두 교수는 유학 시절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학생 지원에 뜻을 함께했다.

국립부경대는 지난 19일 대학본부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기금은 내년 신설 예정인 글로벌혁신대학 소속 외국인 유학생 장학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교수는 "미국 유학 시절 처음 만나 함께 학업을 이어왔던 경험이 있다"며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을 찾는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립부경대에는 학위과정과 교환학생, 연수과정, 복수학위 과정 등을 포함해 63개국 170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한편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국립부경대는 대학 발전을 위한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상길·차오레이 교수 부부는 4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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