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개항 150주년 선박체험 행사에 시민 18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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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개항 150주년 선박체험 행사에 시민 1800명 참여

공공선박 5척 공개
해양산업 이해 높여
친환경 항만 미래상 체험

  • 승인 2026-06-22 11:4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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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개항 150주년 기념 선박 공개·체험행사에 참가한 어린이가 부산항만공사 친환경 항만안내선 e-그린호 조타실에서 조타기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열린 선박 공개 행사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부산항만공사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항만공사 사옥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 일원에서 진행한 선박 공개·체험 행사에 약 18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반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양 분야 공공선박을 직접 둘러보고 부산항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립부경대학교와 부산해양경찰서,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이 참여해 모두 5척의 선박을 공개했다. 기상 악화로 일부 일정이 조정됐음에도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각 기관 선박에 탑승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국립부경대 실습선 나라호에서는 해양 관측장비를 살펴봤고, 부산해양경찰서 경비함정 1501호에서는 고속단정 체험이 진행됐다. 국립해양조사원 온바다호에서는 해양조사 장비를 견학했으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반도호에서는 항해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부산항만공사가 운영하는 친환경 항만안내선 e-그린호는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국내 관공선 최초의 100% 전기추진 선박에 승선해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항만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행사가 부산항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동시에 해양산업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부산항을 보다 친숙하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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