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제계, 전재수 당선인에 4대 과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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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제계, 전재수 당선인에 4대 과제 제안

취수원·전력망·공공기관 유치 건의
지역 앵커기업 보호 필요성 강조
부산 경제 재도약 협력 다짐

  • 승인 2026-06-22 13:1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 사진 4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22일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열린 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기업인들과 부산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부산 경제계가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에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전달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2일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과 지역 상공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기업인 70여 명이 참석해 부산의 성장 전략과 기업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상공인들은 부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산업 기반 확충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취수원 다변화 사업과 첨단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력망 확충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해양수도 부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공기관 유치 필요성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 특화 공공기관을 부산으로 이전해 관련 산업 집적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유치 전략과 함께 기존 지역 기업 보호 필요성도 언급됐다. 경제계는 남부발전과 에어부산의 본사 이전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며 지역 대표 기업들이 부산에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현재 경영 여건이 어려운 기업들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전재수 당선인은 지역 경제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경제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지역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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