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밤 울린 9개 합창단의 하모니… 부산진구 합창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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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밤 울린 9개 합창단의 하모니… 부산진구 합창제 성황

400여 석 대강당 가득 채운 관객
아마추어·구립합창단 9개 팀 참여
주민 화합 이끄는 대표 문화행사 자리매김

  • 승인 2026-06-22 15: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지난 19일.  '제4회 부산진구 합창제'
지난 19일 부산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부산진구 합창제'에서 참가 합창단과 구립합창단 단원들이 공연을 마친 뒤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부산진구 제공)
주민들이 함께 만든 합창 무대가 부산진구청 대강당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부산진구는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부산진구 합창제'가 많은 주민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당일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400여 석 규모의 객석이 대부분 채워지며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올해 무대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6개 합창단과 부산진구를 대표하는 3개 구립합창단이 참여했다. 참가 단체들은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공연은 부산진구 3대 구립합창단 지휘자들로 구성된 '퍼스트클래스(First-Class)'의 축하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루보체레이디스싱어즈, 부산시공무원합창단, 쉔브룬시니어합창단, J's Women Choir, 나사나노합창단, 금정구소년소녀합창단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했다.

피오레여성합창단과 부산진구남성합창단, 라온소년소녀합창단은 축하공연을 통해 행사 마지막을 장식했다.

2023년 처음 시작된 부산진구 합창제는 생활문화 활성화와 지역 합창 저변 확대를 목표로 마련된 행사다. 주민들이 공연자로 참여하고 관객으로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로 성장하며 지역 대표 예술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합창은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의 선율로 어우러지는 예술"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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