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인도 문화협력 확대… 전문가 대표단 유물 검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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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인도 문화협력 확대… 전문가 대표단 유물 검증 나서

인도 문화·박물관 전문가 4명 김해 방문
기증 유물 1194점 학술 검증 진행
인도문화교류관 조성 자문 협력

  • 승인 2026-06-22 15: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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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해시를 방문한 인도문화교류위원회(ICCR) 대표단이 김해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허왕후 설화로 이어져 온 김해와 인도의 문화적 연결고리가 한층 구체적인 협력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김해시는 인도문화교류위원회(ICCR) 대표단이 22일부터 26일까지 김해에 머물며 문화교류 확대와 유물 검증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ICCR 부사무총장과 주한인도문화원장, 인도 국립박물관 및 비하르박물관 관계자 등 문화·박물관 분야 전문가 4명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우선 김해시가 보관 중인 인도 관련 기증 유물 1194점에 대한 전문 검토에 나선다. 유물의 진위 여부와 역사·학술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향후 활용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김해시가 추진 중인 김해인도문화교류관 조성 사업과 관련해 전시 콘텐츠 구성과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도 제안한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방문 교류를 넘어 양국 문화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해시는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문화원, ICCR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학술·전시 분야 교류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2021년 ICCR 및 주한인도대사관과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인도 정부와 협력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초에는 인도 정부가 추가 기증을 검토 중인 유물 200점의 목록을 전달받는 등 교류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도문화교류관 운영은 물론 학술 연구와 전시·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문화교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진용 김해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방문이 김해와 인도의 문화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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