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전승 144선-29] 절차의 이면 "편법인가 정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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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전승 144선-29] 절차의 이면 "편법인가 정당인가"

부산=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6-23 13:14
  • 수정 2026-06-25 12: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성욱 증명사진
사진=김성욱 기자
"진정한 리더의 위엄은 승리했다는 사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승리에 이르는 과정이 얼마나 떳떳하고 정당했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는 왜 이기기 위해서라면 과정쯤은 무시해도 된다고 믿는가.

개인의 욕망과 공익을 위해 절차를 생략하고 편법을 동원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능력이라 자부하며, 결국 공동체의 근간인 '정의'를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꼼수를 이기고 원칙을 지키는 리더의 진짜 실력=편법으로 얻은 결과는 잠시 달콤할 수 있으나 결국 독이 되어 돌아온다.

당장의 성과를 위해 법의 허점을 이용하거나 정해진 규칙을 어기는 행태는 리더가 아니라 승리에 눈먼 자일 뿐이다.

누가 보지 않아도 정당한 절차를 밟으며 묵묵히 정석의 길을 걸어온 리더 개인의 고결한 삶이 그 어떤 화려한 결과물보다 더 큰 자산이 되어야 한다.

지금 내가 거둔 승리가 떳떳한 실력인지, 아니면 비겁한 편법의 산물인지 살피는 성찰이 선행될 때 비로소 진짜 부흥이 시작된다.

▲정직함을 가르치는 가족과 공동체의 질서=나의 자녀에게는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라고 말하면서, 정작 리더인 나는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어떠해도 상관없다는 식의 모습을 보인다면 공동체의 미래는 어둡다.

공익이라는 핑계로 불의와 타협하고 절차를 무시하는 행태는 우리 사회의 공정한 질서를 파괴한다.

리더가 먼저 과정부터 깨끗한 본을 보일 때, 자녀와 후진들은 그 뒷모습을 보며 살아있는 사상의 정직을 배운다.

▲가치 있는 승리를 심는 진짜 교육=일등 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보다 정직하게 경쟁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겉만 화려한 성공 기술 교육이 아니라, 과정을 소중히 여기고 원칙을 지키는 사상의 힘을 전해야 한다.

숭고한 사상의 토양 위에 세워진 진실의 유산을 공유할 때 우리 지역은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승리한다.

편법으로 진실을 가리고 결과를 조작하던 가짜 성공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바른 가치관이 흐르는 고결한 정신의 실천이 시작되어야 한다.

바른 기준 위에 세워진 정신의 가치만이 리더의 길을 밝히고 우리 공동체를 영원한 번영으로 이끈다.

"결국 절차는 나로부터다. 정당한 과정을 세워, 오늘도 승리하자."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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