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곡성군 섬진강 수계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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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곡성군 섬진강 수계 현장 방문

국가습지보호지역 등

  • 승인 2026-06-23 11:50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곡
기후부 장관이 최근 전남 곡성 침실습지를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사진=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섬진강 유역 환경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역 특성을 반영한 전담 기관 설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제기했다.

23일 곡성군에 따르면 최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섬진강 수계 주요 지역을 찾아 수질·생태 관리 현황과 재해 대응 체계를 살펴봤다. 이번 점검은 섬진강댐을 시작으로 남원과 곡성, 구례, 하동, 광양 등 섬진강 권역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장 일정 가운데 곡성에서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침실습지와 섬진강·보성강이 만나는 지점이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침실습지는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자원으로, 군은 그동안 습지 복원과 자연환경 보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곡성은 섬진강과 보성강이 연결되는 중심부에 위치해 유역 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수질 관리와 생태 보전, 재난 대응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곡성군은 현재 섬진강 유역이 다른 하천 권역과 동일한 행정 체계 안에서 관리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유역별 자연환경과 홍수 피해 양상이 서로 다른 만큼 섬진강만의 특성을 반영한 별도 관리 조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군은 과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은 경험을 토대로 예방 중심의 환경·재난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섬진강유역환경청이 신설될 경우 유역 중심 지역인 곡성이 적합한 입지라는 점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곡성=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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