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서 배운 생성형 AI, 가덕도신공항 콘텐츠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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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서 배운 생성형 AI, 가덕도신공항 콘텐츠로 결실

부산테크노파크 AI 클래스 참여자 숏폼 공모전 우수상

  • 승인 2026-08-11 15:07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2026-06-18_AI클래스 현장사진
AI클래스 현장 모습.(사진=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시와 영도구가 함께 영도 봉래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AI 클래스' 참가자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주최한 '가덕도신공항 숏폼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부산디자이너클럽 AI 클래스' 교육과정에서 익힌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가덕도신공항을 소재로 한 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공모전에 도전했다.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실제 외부 공모전 작품으로 발전시키고 수상까지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산디자이너클럽 AI 클래스'는 디자인과 AI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실습형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에서는 GPT, Gemini, Claude, Google Flow, CapCut, Codex 등 여러 AI 도구를 활용한다. 단순한 프로그램 사용법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디어 구상과 프롬프트 작성부터 이미지와 영상 제작, 상세페이지 제작, 웹·게임 구현까지 단계적으로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인 'F&B+ 신산업 클러스터 영블루밸리(Young B·L·U·E Valley)'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와 영도구, 부산테크노파크는 시민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매개로 봉래동을 찾고 지역 공간과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블루밸리에서는 AI와 디자인을 결합한 활동 외에도 ▲독서 모임 '모어댄미' ▲요가·커피·러닝을 연계한 '웰니스클럽' ▲와인을 통한 교류 프로그램 '와인클럽' ▲지역 상점과 함께하는 '프렌즈클럽' ▲외국인과 부산 시민의 교류를 위한 '부산하버클럽' 등이 운영된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봉래동을 찾는 외부 방문객을 늘리는 데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4개 클럽의 참가자 후기 204건을 분석한 결과, 영도구 외 지역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 사람의 비중은 79.8%에 달했다. 또 영도를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99.5%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AI 클래스 참가자의 공모전 수상은 지역 커뮤니티가 단순한 친목이나 체험 활동을 넘어 참가자의 역량 개발과 창작 활동, 외부 성과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영블루밸리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 9월부터는 프렌즈클럽과 부산하버클럽 등 하반기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봉래동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방문과 지역 내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지역에서 진행한 AI 교육이 참가자의 창작 역량 향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모전 수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험과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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