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헬스케어 데이터도시 밑그림…AI 활용 모델 구체화

  • 전국
  • 부산/영남

부산형 헬스케어 데이터도시 밑그림…AI 활용 모델 구체화

시민 생활데이터 수집·AI 활용 체계 설계
산·학·병·연·관 참여…부산형 모델 구체화

  • 승인 2026-08-11 15:5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이병일 교수 등 ‘진
이병일 국립부경대 교수 등 '부산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터도시 조성사업' 전문가 초청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부경대 제공)
부산 시민의 의료·건강·복지·생활 정보를 하나의 기반으로 연결하고 인공지능(AI) 분석에 활용하기 위한 밑그림이 구체화되고 있다.

핵심은 의료기관이 보유한 자료에 머물지 않고 일상에서 생성되는 실생활 데이터(RWD)까지 안전하게 모으는 것이다. 수집 정보는 표준화와 정제, 비식별화 과정을 거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쓰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부산시와 국립부경대학교가 중심이 된 '부산 액티브시니어 데이터 통합·활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도시 조성 사업'에는 부산연구원과 부산테크노파크, 고신대복음병원, ㈜제로웹, ㈜샹떼헬스케어, ㈜메디플렉서스 관계자들이 기획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산·학·병·연·관의 전문성을 모아 세부 구상과 심층 연구설계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국립부경대는 11일 오전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해당 구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두 번째 전문가 초청 자문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동의대학교부속한방병원 권찬영 교수는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시민의 RWD를 지속해서 수집할 수 있는 리빙랩 구성 방향을 제시했다. 발표 주제는 '부산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을 위한 커뮤니티 기반 RWD 수집 전략'이었다.

이화여자대학교 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전공 최선한 교수와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백승제 교수는 헬스케어 정보의 수집과 처리, 분석 과정에 AI를 접목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체계를 자문했다.

국립부경대는 이날 나온 의견을 토대로 부산이 우선 갖춰야 할 핵심 데이터 항목과 데이터베이스 설계안을 정리한다. 기관별 기능과 거버넌스 모델도 세분화해 기획보고서에 담을 예정이다.

뉴시니어맞춤형스마트헬스케어 BK21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이병일 국립부경대 휴먼바이오융합전공 교수는 병원 자료와 시민의 일상 정보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잇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에 맞는 활용 모델을 마련해 국가 연구개발 사업과 시민 체감형 서비스로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4.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5.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1.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2.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3.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4. 42㎞ 완주 사족보행로봇 '라이보2' 최적설계 연구 네이처에 게재
  5. 추석 연휴 벌초·성묘길 벌 쏘임 주의하세요… “피부 노출 줄여야”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