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 학장동 홀몸 어르신 2명씩 짝 이룬다…고독사 예방 이웃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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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 학장동 홀몸 어르신 2명씩 짝 이룬다…고독사 예방 이웃망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10명 참여
5개월간 함께 목욕하고 차 마시며 안부 확인
월 2회 목욕·월 1회 차담으로 관계 형성

  • 승인 2026-08-11 16:5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목욕차담회(2)
부산 사상구 학장동이 지난 10일 학마을목욕탕 3층에서 고독사 예방 특화사업 '목욕차담회' 첫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사상구 제공)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두 명씩 짝을 이뤄 서로의 건강과 안부를 챙기는 이웃관계 만들기에 나선다.

학장동은 65세 이상 저소득 홀로 어르신 10명이 2인 1조로 참여하는 고독사 예방 특화사업 '목욕차담회'를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2인 1조로 짝을 이뤄 앞으로 5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만난다. 목욕과 차담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면서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서로 살피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취지다.

앞으로 5개월간 목욕 활동은 모두 10차례 이어진다. 사업비로 제공되는 목욕쿠폰을 이용해 월 2회 함께 목욕하고, 지역 내 희망쿠폰 가게와 연계해 월 1회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10일 학마을목욕탕 3층에서 첫 만남도 가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취지와 이용 방법을 안내받고 자기소개를 하며 서로 얼굴을 익혔다. 목욕 활동에 사용할 목욕바구니 세트도 전달됐다.

전순영 학장동장은 어르신들이 서로 안부를 챙기는 든든한 이웃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한 지역 돌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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