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성인 학습자 7명, 초등학력 취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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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성인 학습자 7명, 초등학력 취득 도전

한글교실 ‘배롱나무반’ 중심으로 검정고시 응시
국어·수학·사회·과학 익혀…28일 합격자 발표

  • 승인 2026-08-12 10:5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3. 평생교육도전
부산진구청 한글교실 학습자들이 지난 11일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응시를 앞두고 부산진구청 앞에서 합격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진구 제공)
배움의 시기를 놓쳤던 부산진구 성인 7명이 초등학교 졸업학력 취득을 위한 시험에 나섰다.

부산진구청 한글교실 학습자들은 8월 11일 연일중학교에서 치러진 '2026년 제2회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했다. 합격 여부는 오는 28일 공개된다.

응시자는 초등학력 인정 시험을 준비해 온 '배롱나무반' 구성원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한글 읽기와 쓰기를 시작으로 국어·수학·사회·과학 등 시험 과목을 꾸준히 익혔다.

시험 당일에는 부산진구청에 먼저 모여 서로를 격려한 뒤 연일중학교로 함께 이동했다.

부산진구는 정규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성인에게 기초 문해 능력과 초등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수업은 지난 3월 문을 열었으며, 학습 수준에 따라 모두 4개 반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김영욱 구청장은 나이와 관계없이 늦게 시작한 배움은 새로운 꿈과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성인들이 학력 취득을 통해 삶의 새로운 기회를 찾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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