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현장 중심 청렴·내부통제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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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현장 중심 청렴·내부통제 체계 강화

공공기관 사칭범죄 대응·현장 의견 반영

  • 승인 2026-08-12 18:12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한국남부발전
12일 개최된 '2026년 전사 청렴·내부통제 담당자 바로세움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본사와 사업소간 청렴·내부통제 현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현장 체감형 개선과제 도출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본사와 전국 사업소의 청렴·내부통제 담당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한국남부발전(주)은 12일 본사와 각 사업소 청렴·내부통제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전사 청렴·내부통제 담당자 바로세움 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변화하는 내부통제 환경에 대응하는 동시에 사업소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중간관리자를 본사와 현장을 연결하는 핵심 소통창구로 활용해 청렴·준법 경영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추진해 온 청렴 및 내부통제 과제의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상의 문제와 개선 필요사항을 공유했다. 주요 비위 사례와 청렴도 저해 요인을 함께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내부통제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기관을 사칭해 협력업체나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범죄에 대한 대응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남부발전은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사칭사기를 예방하는 시스템 '명탐정 KEMI'를 개발했으며, 앞으로 이를 전국 사업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회사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시스템과 사칭범죄 대응요령을 적극 알리는 등 피해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남부발전은 내부통제를 규정과 절차를 확인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실제 업무 과정에서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현장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 등도 추진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허진 남부발전 ESG기획처장은 "청렴과 내부통제는 특정 부서만의 업무가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조직문화"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전사 청렴·내부통제 담당자 협의체를 지속 운영하며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명탐정 KEMI' 홍보영상을 전국 사업소에 배포하는 등 공공기관 사칭범죄로부터 협력사와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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