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2026 문무대왕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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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2026 문무대왕 페스티벌’ 개최

문무대왕 현대적 문화콘텐츠로 재해석

  • 승인 2026-09-21 15:41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2026 문무대왕 페스티벌 과거에서 미래로' 포스터
문무대왕 페스티벌 포스터(경주시 제공)
경주의 역사자원인 문무대왕이 현대적인 문화콘텐츠로 재해석된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을 무대로 역사와 공연,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2026 문무대왕 페스티벌-과거에서 미래로'가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개관한 해양역사관의 공간적 특성을 살리면서 문무대왕에 얽힌 역사와 설화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서는 신라시대 설화와 역사적 사실을 문화예술로 풀어낸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첫날 저녁에는 만파식적 설화를 소재로 한 특별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국악과 극적 표현을 접목해 역사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표현한다.

역사를 보다 깊이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10월 3일 이익주 역사학자가 강연자로 나서 삼국통일을 주제로 당시의 역사적 흐름과 문무대왕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상으로 역사를 접하는 프로그램도 축제 기간 이어진다. 포항MBC 제작 다큐멘터리 '대왕, 문무'는 3일과 4일 오후 3시에 각각 상영될 예정이다.

축제의 둘째 날에는 음악이 관람객을 맞는다. 클래식과 재즈, 인디음악 등 서로 다른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이 펼쳐져 역사문화 공간에 음악적 즐거움을 더한다.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역사 퀴즈와 체험행사, 먹거리 공간 등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경주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문무대왕의 역사적 가치를 공연과 영상 등으로 확장하고, 해양역사관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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